작가이정모출판바틀비발매2018.01.05.
YES24 북클럽 무료 체험으로 읽기 시작했다.
이북리더를 살까 하다가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읽어 봤는데
밤에 불 꺼 놓고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더 잘 읽히게 된 것같다.
이정모 관장님의 이야기는 팟 캐스트나 유튜브에서 많이 들었고,
다양한 책을 쓰신 것도 알고 있었는데
책을 읽어보기는 처음이였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이므로 당연히 과학에 관련된 과학서적이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순한 과학책이 아니였다.
과학 현상, 과학 지식에 관한 내용을 토대로 사회 현상이나 문제에 접목시켜 나간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과학 현상의 문제 해결에서 찾아가는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다.
과학의 본질이 무엇인지, 과학 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잘 잡아주고,
그 방향이 평소에 내가 생각하고 있던 방향과 일치하니 더 쉽게 빠져들고, 공감된다.
게다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새로운 현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을 갖게 해 준다.
-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 웅덩이를 흐리게 하는 게 아니라, 미꾸라지가 더러운 물에서도 버티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 멸종을 배우는 이유는 그들의 실패를 배우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사회 비판에 관한 언급을 과감하고, 절제력 있게 기술하고 있다.
시원하기도 하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최고인것 같다.
2편도 바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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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버릴 때 빛이 난다. 버리고 작아질 때 빛난다. 빛나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버리고 작아지는 것들은 아름답다. -이정모 ' 전자는 에너지를 버리면서 빛을 낸다. 태양도 그렇다. 그런데 왜 인간은 에너지를 받으면서 빛을 내고 싶어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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