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하웅, 김동섭|이해웅출판사이언스북스발매2014.11.11.
제목만 보면
2011년 가을부터 시작된 'KAIST 명강'을 책으로 출간한 것으로
1편인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는 정하웅, 김동섭, 이해웅 교수의 강의 내용이다.
그 중 가장 재미있고, 책의 제목이 되기도 하는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부제: 복잡계 네트워크와 데이터 과학) 을 강의한 정하웅 교수의 내용이다.
사실 2017년에 읽었었는데 작년에 교수님을 만나뵜던 기억을 회상하며 최근에 다시 읽게 되었다.
다시 읽어봐도 참 재미있고, 흥미롭다.
속도, 가속도, 힘, 에너지만 물리라고 생각했었는데
통계물리를 연구하면서 복잡계라는 새로운 학문을 개척하고 소개하는 내용은 정말 신비롭다.
책의 결론은 세상의 모든 것은 네트워크이고
거기에는 허브라는 중심이 있고, 이는 마치 항공망 네트워크와 같다는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테러리스트 네트워크, 웹페이지 검색, 구글의 웹페이지 검색인 '페이지랭크' 등을
알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면 도시계획, 주식 등 실생활에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게다가 선거 전날 검색한 구글의 웹페이지 수가 다음 날 치뤄진 선거 결과와 일치한다는
여러 개의 선거 결과 예시는 실로 놀랄 따름이다.
영화배우 스캔들 네트워크에서부터 감기 네트워크, 구글 프로젝트 등 다양한 예들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책을 읽고 난 후에 '복잡계'라는 단어로 논문 검색을 해보니 수많은 논문들이 나온다.
이 '복잡계'를 이용해서 다른 연구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모든 것이 물리라니...
강의 첫 부분을 물리라는 학문에 대한 자부심으로 시작하는 내용이
매우 공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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