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케네스 W. 포드
출판 : 바다출판사
발매 : 2018.02.09.
리처드 파인만, 칼 세이건과 함께 미국 최고의 물리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외르스테드 메달을 받은 케네스 포드. 그가 학생들에게 강의한 내용을 묶은 책으로 양자물리학에 대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원자의 구조, 원리부터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물어보게 되는 당황스러운 질문들에 대한 답들도 얻게 되는 매우 유익한 책이다.
- 길이, 속도, 시간, 질량, 에너지, 전하, 스핀 들에 대한 정의와 이에 대한 이야기들
- 전자, 중성미자, 뮤온 등과 같은 렙톤들에 관한 이야기
- 쿼크, 매개입자 등 나머지 입자들의 이야기
- 양자 덩어리와 도약,
- 파동과 입자와 그 이후의 이야기들
매우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설명들은 양자역학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도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왜 쿼크를 직접 볼 수 없을까?
학생들에게 쿼크를 직접 볼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면 나오는 질문이다.
왜 못 봤나요?...
딱히 대답은 기술이 모자라서라고 말해 보지만 대답하면서도 찝찝한데..
이 책에 그에 대한 답이 있다.
책의 종반으로 갈수록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굳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그냥 쭉 읽어 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중간중간 이론들이나 현상들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를 각주로 달아 놓았다.
아마 각주까지 자세하게 읽어본 처음 책이 아닌가 싶다.
그 예로 본문 98p 에 페르미 이론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나온 각주의 내용이다.
'만약 우주 공간에서 지구로 그랜드 피아노들이 떨어져 내리는 것이 관찰된다면,
이론물리학자들이 24시간 안에 그랜드 피아노가 1차 우주 복사의 핵심 요소임을 보여주는
우아한 이론을 만들어 낼 것이다.'
책의 맨 뒤에는 부록을 입자들 대해 표로 설명해 놓은 것은 입자들의 개념을 비교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입장이라면 많은 학습자료들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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