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레이 이후 재밌게 읽은 책이다.
제목이 참 사실적이다.
강력이 탄생하게 된 배경까지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강력이 나오기까지의 배경을 읽다보면,
강력이 왜 필요한지, 중간자가 왜 필요했는지를 알게되고
자연스럽게 강력 개념이 생기게 된다.
시작은 X-ray 부터 나온다.
x-ray로 무엇을 찍을지 고민할 때, x-ray가 방출되는 곳을 바라본 사람이 있다.
x-ray 를 발견한 뢴트겐을 포함한 모두가 x-ray로 무엇을 찍을 지 고민할 때
x-ray 가 방출되는 곳을 바라본 앙리 베크렐이 있었다.
왜 강력을 얘기하는데 x-ray부터 시작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결국 강력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과학 기술의 발전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x-ray를 시작으로 안개상자, 동시방법, 가이거 계수기, 입자가속기
디랙은 반입자를 예언했고,
유카와는 중간자를 예언했다.
실험이나 관찰없이 예언을 하고, 이 후에 발견되 두 물리학자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다.
디랙은 유럽에서 공부해서 최신 과학, 이론, 교류가 있었다지만,
유카와는 논문을 쓰기 전까지 일본 밖으로 간 적이 없다는데
일본인 처음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그 것도 이론 물리학이라니..
MIT 가 부러웠던 맥도널드는 몬트리올의 맥길에 엄청난 후원을 한다
가장 좋은 것으로 하자는 말은 맥도널드가 맥길의 물리학과장 '존 콕스'에게 한 말이다.
이런 후원은 러더퍼드를 맥길로 오게 만들었고,
맥길의 물리학을 세계 정상 수준으로 올리는 계기가 된다.
우리 나라 역사에 이런 경우가 있었을까?
미지의 입자를 찾기 위해 실험실에서 전전긍긍하던 물리학자들이 하늘을 보기 시작한다.
라듐, 방사선에서 우주선으로 눈길을 돌린 것이다.
우주선을 찾기 위해 안개상자나 검출기를 들고 높은 산에 올라가고,
열기구를 타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검출기가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검출기도 발전하게 된다.
대략적인 검출기는
검전기-섬광계수기-가기거뮐러 계수기- 이온화 체임버- 동시방법- 안개상자- 원자핵 감광유제 순이다.
보통 입자물리학 관력 책들을 기본 상호작용 또는 기본 힘이라고 하는 4개의 힘부터 시작한다.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
그러다 보니 외워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중력은 이렇고, 전자기력은 저렇고, 강력은 이런데, 약력은 ?? 조금 애매하다.
이런 식으로..
하지만, 이 책을 읽으니 강력 뿐만 아니라 입자물리학 부분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역사를 알면 현재가 보이듯
입자의 역사를 알아가니, 입자가 보이는 듯 하다.
읽었을 때 재밌었던 입자 물리학 책들과 같이 찍어 본 사진
‘사라진 중성미자를 찾아서’
‘강력의 탄생’
‘신의 입자를 찾아서’
중성미자에 대해 알고 싶다면 , ‘사라진 중성미자를 찾아서’
힉스 입자에 대해 알고 싶다면, ‘신의 입자를 찾아서’
중간자에 대해 알고 싶다면, ‘강력의 탄생’
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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